136건 피해...시설물 피해조사 지원체제로 전환 운영, 피해 복구 적극 지원

10일 김정섭 공주시장이 정례기자회견을 통해 "태풍으로 136건의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해 추석 전까지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추석 전까지 응급복구 나선다"고 밝혔다.
10일 김정섭 공주시장이 정례기자회견을 통해 "태풍으로 136건의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해 추석 전까지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추석 전까지 응급복구 나선다"고 밝혔다.

공주시가 제13호 태풍 ‘링링’으로 인한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김정섭 공주시장은 10일 정례기자회견을 통해 "태풍으로 136건의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해 추석 전까지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추석 전까지 응급복구 나선다"고 밝혔다.

시는 피해상황 잠정집계 결과 공공시설 12건을 비롯해 주택 및 담장 파손 38건, 수목전도 75건, 간판파손 등 사유시설 136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또 농작물 피해는 △비닐하우스 69동 △벼 도복 138ha △배, 사과 등 낙과 52ha로 나타났고, 산림작물인 밤은 전체 재배면적의 53% 가량인 2826ha에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980가구가 정전피해를 입었는데 이는 당일 복구가 모두 완료됐다.

전국적으로 3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다행히 공주에서는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시는 시설물 피해조사 지원체제로 전환해 운영하고, 복구계획 수립 시까지 피해조사 독려 및 진행상황을 철저히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벼 도복 및 낙과 등의 피해를 입은 농가에서 지원 요청이 있을 경우 시청 공무원과 군부대, 봉사단체 등의 협조를 받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김정섭 시장은 “공공시설과 위험목 제거 등의 피해 상황은 응급복구를 통해 95% 가량 완료된 상태”라며, “응급복구가 필요한 곳은 추석 명절 전까지 모두 마무리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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