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등 국비확보 내역 공개
이장우 18억, 이은권 16억, 박병석 19억, 박범계 31억 원
조승래 16억, 이상민 16억, 정용기 24.5억 원

지난 5월 국회에서 열린 국회의원 - 대전 시정간담회 모습. 왼쪽부터 자유한국당 이은권, 정용기 의원, 허태정 대전시장,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박범계, 조승래 의원. 자료사진.

[기사보강 10일 오전 11시]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지원규모가 확정된 9일 대전지역 국회의원들은 저마다 국비확보 치적을 내세우며 추석 전 민심잡기에 나섰다.

9일 각 의원실에 따르면 ▲동구 18억 원 ▲중구 16억 원 ▲서구갑 19억 원 ▲서구을 31억 원 ▲유성구갑 16억 원 ▲유성구을 16억 원 ▲대덕구 24억 5000만 원 등이다. 

먼저 동구지역 이장우 의원(자유한국당)은 동구 원동 31-1번지선 측면도로 연결 5억 원, 대전로(인동네거리~효동네거리) 보행 개선 6억 원 등 지역현안사업 11억 원과 동구 효평동 424번지 일원 소교량 재설치 4억 원, 소제동 일원 상습 침수지역 정비 3억 원 등 재난안전분야 7억 원 등 총 18억 원 교부를 확정했다. 

이 의원은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로 동구지역 내 우선적으로 정비나 개선이 시급한 지역 안전 확대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중구에 지역구를 둔 이은권 의원(자유한국당)은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11억 원과 지역현안수요 특별교부세 5억 원을 교부받는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주민 안전을 위한 CCTV 설치 사업 5억 원 ▲보문산 위험지역 획기적 개선을 위한 보안등 개량 및 정비사업 5억 원 ▲지진 대비 정생3교 내진보강사업 1억 원 ▲안전한 도로환경 개선을 위한 산서로 도로정비공사 3억 원 ▲옥계동 일원 우수박스 보수보강 2억 원 등이다. 

이은권 의원은 “주민들의 불안심리 해소 및 각종 범죄예방과 주민 야간보행환경 개선을 위하여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우리 지역 현안사업들이 예산이 부족해서 무산되거나 지체되는 일이 없도록 국비 확보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구갑 박병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의 특별교부세 확보액은 총 19억 원이다. 구체적으로 ▲노후된 근린공원 시설 정비 13억 원 ▲초‧중학교 통학로 등에 범죄예방 CCTV 추가 설치 3억 원 ▲기성동 재난위험 시설 정비 3억 원(중벌들 농로정비공사 2억 원, 봉곡교 정비 1억 원) 등이다.

박병석 의원은 “공원 정비 사업으로 전 세대가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는 쾌적한 녹색공간을 조성하고, 지방비 부족으로 CCTV 설치를 하지 못했던 지역에 추가 설치할 수 있도록 국비를 확보했다"며 "이같은 서구(갑) 지역의 현안사업들은 장종태 서구청장과 긴밀히 협력해 추진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유성갑 지역구 조승래 의원(더불어민주당) 역시 지역의 현안과 재난 안전을 위한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16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조 의원에 따르면 지역구 특교세 확보 내역은 지족동에 위치한 은구비공원 정비 예산 5억 원, 현충원로 일원 배수시설 개량사업 4억 원, 진잠천 하천 정비 예산 3억 원, 학하2교·구성교 교량보수 및 내진보강 예산 2억 원, 진잠동·온천동·노은1동 일원 LED보안등 교체 2억 원 등이다.

조 의원은 “이번에 확보한 특교세는 지역 주민들이 주신 의견을 바탕으로 구청 공직자들과 함께 노력해서 얻은 결실”이라며 “더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유성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유성을 이상민 의원(더불어민주당)도 ▲보도블록 노후화 개선을 위한 자운대 보행환경개선 10억 원 ▲예비출산부부 출산과 보육 정보 제공하는 맘스라이브러리(반석동) 조성 3억 원 ▲신동천 하천 침수피해 방지위한 배수로정비 1.5억 원 ▲생활밀집지역 안전사고 감소기대 구즉동 외 5개 동 보안등 개선 1.5억 원 등 총 16억 원을 확보했다. 

이상민 의원은 “행정안전부 특별교부금 확보로 주민분들에게 조그마하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유성구 주민을 위해 필요한 예산에 관심을 갖고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겠다”고 약속했다. 

대덕구 출신인 정용기 의원(자유한국당)의 특별교부세 확보액은 총 24억 5000만 원이다. 구체적으로는 ▲용호교 개량사업 8.5억 원 ▲방범용 CCTV 설치(대덕구 전역) 4억 원 ▲장동84번지 일원 제방 보수, 보강 4억 원 ▲대화13길외 3개소(목상동, 중리동) 도로재포장 2억 원 ▲송촌체육공원 족구장 및 배드민턴장 개·보수 2억 원 ▲을미기공원 테니스장 시설개선 1억 원 ▲비래동 비래골 마을하수도설치 3억 원 등이다.

정용기 의원은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로 우리 대덕구 주민들의 생활편의가 개선되고 주민 안전이 보다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대덕, 쾌적한 대덕’을 만들기 위해 지역현안 해결과 예산확보 등 국회 차원의 노력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른 의원들 발표 하루 뒤인 10일, 서구을 지역구 박범계 의원(더불어민주당)은 특교세 총 31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구체적 확보 내역은 ▲둔산·월평·만년동 황톳길 조성 및 조명공사 10억 원 ▲방범용 CCTV 설치사업(서구 갈마동 지역 외 9개소) 2억 원 ▲갑천2보도 육교 외 2개소 정비사업 4억 원 ▲탄방초교 외 3개교 보도 설치사업 총 4개교 15억 원 등이다. 

박범계 의원은 "의정활동 중 가장 관심을 두는 부분 중 하나가 지역 주민들께서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생활하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서구 주민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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