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5년 천안 도시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BRT, 바이모달트램, 노면전차 등 고려

천안시 신교통수단 제안노선.
천안시 신교통수단 제안노선.

충남 천안시가 인구 100만 도시를 대비해 BRT, 노면전차(트램) 등 신교통 수단 도입을 검토 중이다.

시는 9일 대회의실에서 구본영 천안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35년 천안 도시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된 용역 보고서에는 종합적인 도시 특성을 고려해 적합한 신교통수단을 도입하자는 의견이 담겼다.

신교통수단 유형으로는 BRT, 바이모달트램, 노면전차가 언급됐다.

우선 시는 대중교통수요가 많은 주요 지점 9개소를 순환하는 노선안을 고려하고 있다.

제안된 노선을 보면 천안아산역, 천안시청, 천안백석공구 유통단지, 천안성성신도시, 천안1공업단지, 성정동 롯데마트, 가구웨딩특화거리입구, 일봉산사거리, 천안월봉중학교를 순환하는 총 길이 15.5km 구간이다.

시 관계자는 “장래 신교통수단 선택의 유연성 확보를 위해 이번 용역보고회에서 교통수단 유형은 정하지 않았다”며 “추후 도시 특성을 고려한 신교통수단을 선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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