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4개교 뮤지컬·연극동아리 참여…방청객 900여명 찾아
지난 6일 금산군 만남의집 대공연장에서 열린 제7회 청소년연극제가 청소년과 학부모 9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연극제로 지역 내 4개교 뮤지컬·연극동아리가 참여했다. 진산초 뮤지컬 ‘잊지않겠습니다(3‧1절 그날을 찾아)’를 시작으로 추부중 ‘응답하라! 써니!’, 금산고 ‘미화(美化)’, 금산여고 ‘19살의 그녀는 누구보다 아름다웠다’ 등의 공연이 방청객들로부터 큰 박수와 호응을 받았다.
특히 금산고의 ‘미화(美化)’는 우리 삶속의 쓰레기를 치우는 미화원들이 어떻게 일하고 있는지 자료수집과 현장조사를 통해 작품을 만들어 단순한 재미가 아닌 삶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제공해 감동을 선사했다.
연극제에 참가한 한 학생은 “청소년들인데 연극과 뮤지컬의 완성도가 높다”며 “다들 너무 잘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다”고 소감을 말했다.
부대행사로 청소년연극제와 함께 오케스트라 라온(금산여고), 댄스동아리 그루브(금산고)와 플레이디스(금산여고) 축하공연이 진행됐다.
청소년어울림마당은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 활동의 생산자·소비자로서 주도적으로 문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상시적 공간을 조성해 청소년의 문화적 감수성 및 역량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운영된다.
한편, 제5차 청소년어울림마당은 오는 11월에 ‘고3 수험생을 위한 명랑운동회’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