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 연고인 국군체육부대 하키팀이 전국체전 사전경기에서 공동우승을 차지했다.
대전이 연고인 국군체육부대 하키팀이 전국체전 사전경기에서 공동우승을 차지했다.

대전체육회는 대전대표로 출전한 국군체육부대 하키팀이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충남 아산 학선하키경기장에서 사전경기로 펼쳐진 제100회 전국체전 하키 남자일반부 경기에서 경기도 성남시청과 공동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대전선수단은 국군체육부대팀의 공동우승으로 사전경기에서 685점의 높은 득점을 확보하며 올해 제100회 전국체전 목표달성 가능성을 밝게했다.

국군체육부대 하키팀은 지난 2일 개최된 16강전에서 부산대표 부산하키협회를 12:5로 대파하고 8강전에 올라 대학부 강호인 광주 조선대와의 경기에서 2:1로 신승을 거두고 준결승전에 올랐다. 

준결승전 상대는 지난해 전국체전 준우승팀인 인천체육회팀으로 객관적인 전력에서 밀린다는 우려를 불식하고 1쿼터 12분까지 스피드를 앞세워 내리 3골을 넣으며 상대를 압박해 최종 7:4로 따돌리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7일 열릴 예정이었던 결승전은 태풍 링링에 의한 악천후로 경기를 개최할 수 없어 대표자회의를 통해 대전 국군체육부대와 경기도 성남시청의 공동우승으로 결정됐다.

박일순 체육회 사무처장은 “국군체육부대팀이 보여준 포기를 모르는 빛나는 스포츠정신에 감사드린다”며 “특히 관내 고등부 하키팀의 성장과 발전에 큰 역할이 기대되는 코칭 재능기부에 대해 고마움을 느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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