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이달부터 기업소통관제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그동안 기업 현장 방문, 산업단지별 간담회 등을 통해 수렴한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시는 경제산업국 소속 5·6급 공무원 28명과 기업 56곳을 선정해 오는 12월까지 시범 운영해본 뒤 내년부터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시는 기업 건의사항 조치 계획 등 구체적인 후속 지원을 이행할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해 기업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시는 2016년 일시적으로 기업소통관제를 운영했으나 기업의 소극적인 참여로 지속하지 못했다.

이춘희 시장은 "보여주기식 행정이 되지 않도록 기업과 실질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직원으로 구성하겠다"며 "세종시가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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