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여론연구소 여론조사 결과, “의혹 해소” 34.5%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자유한국당이 기자간담회를 통해 공방을 벌였지만, 국민들은 후보자 논란과 의혹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대와 학생층에서는 여전히 의혹이 남아있다는 여론이 60%를 넘었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자유한국당이 기자간담회를 통해 공방을 벌였지만, 국민들은 후보자 논란과 의혹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대와 학생층에서는 여전히 의혹이 남아있다는 여론이 60%를 넘었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자유한국당이 기자간담회를 통해 공방을 벌였지만, 국민들은 후보자 논란과 의혹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대와 학생층에서는 여전히 의혹이 남아있다는 여론이 60%를 넘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4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1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8월 정례조사에서 조국 후보자와 한국당 기자간담회를 종합했을 때 후보자의 각종 논란과 의혹이 ‘해소되지 않았다’는 응답이 58.9%로 ‘해소되었다’(34.5%)는 응답보다 24.4%p 높았다.

세부적으로는 ‘전혀 해소되지 않았다’는 응답이 30.8%로 가장 높았으며, ‘별로 해소되지 않았다’는 의견이 28.1%로 뒤를 이었다. ‘어느 정도 해소되었다’는 응답은 22.5%였으며, ‘많이 해소되었다’는 응답은 12.0%로 가장 낮은 응답을 보였다.

조 후보자 기자간담회를 통해 논란과 의혹이 ‘해소되지 않았다’(58.9%)는 응답은 연령별로는 20대(64.3%)와 60세 이상(64.9%), 권역별로는 대구/경북(71.4%), 직업별로는 자영업(65.8%)과 가정주부(64.5%), 학생(64.6%), 정치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78.5%), 지지정당별로는 한국당(89.3%)과 바른미래당(85.5%) 지지층에서 높게 나타났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 8월 정례조사에서 조국 후보자와 한국당 기자간담회를 종합했을 때 후보자의 각종 논란과 의혹이 ‘해소되지 않았다’는 응답이 58.9%로 ‘해소되었다’(34.5%)는 응답보다 24.4%p 높았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제공
한국사회여론연구소 8월 정례조사에서 조국 후보자와 한국당 기자간담회를 종합했을 때 후보자의 각종 논란과 의혹이 ‘해소되지 않았다’는 응답이 58.9%로 ‘해소되었다’(34.5%)는 응답보다 24.4%p 높았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제공

또 조 후보자 기자간담회를 ‘직접 보거나 듣지 못했지만 언론기사를 통해 접했다’(61.2%)는 응답층과 한국당 반박 기자간담회를 ‘TV나 온라인 채널 등을 통해 직접 보거나 들었다’(65.5%)는 응답층에서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조 후보자의 기자간담회를 통해 논란과 의혹이 ‘해소되었다’(34.5%)는 응답은 연령별로 40대(47.9%), 권역별로는 광주/전라(55.3%), 직업별로는 화이트칼라(41.0%), 정치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59.6%),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59.4%)과 정의당(64.0%) 지지층에서 높게 나왔다.

조국 후보자의 기자간담회를 ‘TV나 온라인 채널을 통해 직접 보거나 들었다’(38.9%)는 응답층과 한국당 반박 기자간담회를 ‘직접 보거나 듣지 못했지만 언론기사를 통해 접했다’(42.5%)는 응답층에서도 높았다.

조 후보자의 차기 법무부 장관 임명을 ‘반대한다’는 응답이 55.4%로, ‘찬성한다’(40.4%)보다 15.0%p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달 7월 정례조사에 진행된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찬반 관련’결과보다 반대 여론(+15.3%)이 크게 늘어난 수치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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