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위 중심 적극적 추진 및 ‘국회법 개정안’ 처리 주문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5일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국회 세종의사당추진특별위원회’ 1차 회의에서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는 행정수도 완성의 핵심"이라며 특위 중심의 추진 의지를 밝혔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5일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국회 세종의사당추진특별위원회’ 1차 회의에서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는 행정수도 완성의 핵심"이라며 특위 중심의 추진 의지를 밝혔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5일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는 행정수도 완성의 핵심”이라며 특위 중심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한 국회법 개정 처리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 대표는 이날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국회 세종의사당추진특별위원회(특위)’ 1차 회의에서 이 같이 밝히고 “세종의사당 설치는 대한민국 균형발전과 자치분권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국회가 여전히 서울에 있어 입법과 행정의 이원화로 생기는 비효율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면서 “세종의사당 설치는 국정운영의 효율성을 확보하는 확실한 방법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부가 검토 중인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에도 강력한 추진 동력이 될 것”이라고도 했다.

이 대표는 특히 “세종의사당과 세종집무실 설치까지 완료된다면, 세종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실질적인 행정수도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며 “특위가 중심이 되어 세종의사당 설치를 적극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대표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세종의사당 이전을 위한 ‘국회법 개정’”이라며 “여야 모두 세종의사당 설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기 때문에 초당적으로 협력해 개정안을 빨리 처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달 23일 최고위원회에서 특위 구성·가동을 의결했다. 이해찬 대표와 박병석 의원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이춘희 세종시장이 본부장 역할을 수행한다. 또 강박범계, 조승래, 이상민, 이규희, 박완주, 윤일규, 강훈식, 김종민, 어기구, 변재일, 김영호 의원이 참여한다.

이 대표는 “특위를 통해 세종의사당 설치를 속도감 있게 이뤄내고, 세종시를 균형발전의 모범 모델로 만들어 내도록 하겠다”며 “세종의사당 설치가 ‘지역이 강한 나라, 균형 잡힌 대한민국’을 만들어내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특위는 오는 20일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한 심포지엄’을 열어 전문가들과 심도 있는 토론과 국민적 공감대를 모으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