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억 투입 재건축… 내년 6월 착공, 2021년 6월 준공
연면적 6,300㎡ 주차면수 155면, 엘리베이터 등도 설치
세종시가 세종전통시장 주차타워를 재건축한다.
박형민 경제산업국장은 5일 시청 브리핑 룸에서 정례기지회견을 통해 "세종시 조치원읍 조치원 6길 38번지 전통시장의 시설이 낡고 편의시설 부족 등의 시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재건축 한다"고 밝혔다.
시는 세종전통시장 주차타워 재건축은 중기부에서 추진하는 ‘2019년 주차환경 개선사업’ 공모에 선정돼 36억 원을 확보해 증축보다는 주차타워를 철거하고 새로 짓는 것이 증면에 유리하고 편의시설도 설치할 수 있다는 판단으로 추진하고 있다.
세종전통시장 주차타워 재건축 사업비는 모두 101억 원(국비 36억, 시비 65억)을 들여 1452m²에 지상 5층, 연면적 6300㎡ 규모로 주차면수 155면(기존 71면)을 확보할 계획이다.
시는 당초 주차면수 100면 규모로 재건축할 계획이었으나 주차난 해소를 위해 더 늘렸으며 화장실과 승강기 등 기존 주차타워의 부족한 편의시설도 설계에 반영하기로 했다.
시는 국비 예산(1차년도 18억원)과 매칭을 위해 2차 추경에 1억 4000만원을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으며 예산이 확정되는 대로 9월부터 연말까지 기존의 주차타워를 철거하고 부지정리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 초 설계공모를 진행하고 6월에 착공해 2021년 6월까지 완공한다는 방침이다.
박 국장은 "세종전통시장 주차타워를 재건축하면 인근까지 포함해 3개 주차장에 모두 380개의(증84면) 주차 면수를 확보함으로써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편의시설이 제대로 갖춰진 주차장을 통해 보다 쾌적한 쇼핑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사기간 동안 시장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원활한 사업추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세종전통시장 주차장은 3개소에 296면 일평균 1360대가 이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