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음악, 이웃사랑이 함께하는 아침 식사로 이웃돕기 성금 모금

대전 서구는 4일 오전 7시 탄방동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탄방의 아침, 희망 도시락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콘서트는 박상하 음악감독의 색소폰 ‘고엽(이브몽땅 원곡)’곡을 시작으로, 김종진 시인의 시 낭송, 팬 플롯, 다이나믹 하모니카, 통기타 공연 등 가을향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졌다.

‘탄방의 아침, 희망 도시락 콘서트’는 탄방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 중 하나로 한 달에 한번 간단한 아침식사와 함께 지역 예술인의 재능기부를 통해 시와 음악을 즐기는 행사로 2016년부터 시작됐다.

매월 첫째 주 수요일 아침 탄방동행정복지센터에서 개최되는 이 행사는 참가비 1만원을 내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식사비 5천 원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된다.

행사를 주최한 오우근 탄방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예술인들의 열정과 배려로 탄방동 주민들은 문화예술을 향유하며 공동체 의식을 키워나가고, 더불어 이웃사랑까지 함께 나눌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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