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기분 자동차세 1건만 체납한 3300여명 대상 문자발송 2억4000여만원 납부

대전 중구청사 전경
대전 중구청사 전경

대전 중구는 9월부터 11월까지 추진하는 2019년 하반기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 일제정리를 앞두고 체납안내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7일 간 2억여원을 징수했다고 4일 밝혔다.

체납자 중 대다수가 최근에 부과한 세금 납부를 잊은 경우가 많은 점에서 착안해 구는 지난달 26일 올해 1기분 자동차세 1건만을 체납한 3300여명을 대상으로 납부안내와 계좌를 알리는 문자를 EGS프로그램을 사용해 발송했다. 메시지 발송 이후 2일까지 징수한 자동차세 체납액은 모두 2억 4천 1백만원으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가량 증가한 징수액이다.

이번 체납자를 대상으로 한 문자메시지 발송은 금융기관으로부터 수집된 연락처를 과태료 시스템과 연계하는 프로그램인 전자예금압류시스템(EGS, Electronic Garnishment Service)을 이용해 중구가 지난해 10월 처음으로 주정차위반과태료 체납안내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좋은 결과를 보였던 점을 확대 도입한 것이다.

구 관계자는 “고액‧상습 체납자는 다각적이고 적극적인 추적‧관리로 대응하지만, 소액․단순 체납자를 대상으로는 문자메시지를 이용한 납부 유도와 함께 체납처분 사전방지 서비스도 함께 실시해 구의 건전한 지방재정확립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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