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까지 닷새간 천안삼거리공원, 시내 일원서

대한민국 대표 춤 축제 ‘천안흥타령춤축제2019’가 오는 25일 개막한다.

천안문화재단은 4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천안흥타령춤축제 사업 계획을 설명했다.

올해 축제는 25일부터 29일까지 닷새간 천안삼거리공원과 천안예술의전당, 시내 일원서 열린다.

천안흥타령춤축제2018 개막식 모습
천안흥타령춤축제2018

개막 전날인 24일에는 서울 청계광장과 왕십리역 광장, 아산온양온천역 광장, 천안시종합사회복지관 야외 무대서 18개국 외국무용단의 쇼케이스가 준비돼 축제 시작을 알린다.

25일에는 개막식과 축하음악회가 열린다.

올해는 24개국 600여팀, 7200여명의 국내외 춤꾼이 7개 경연과 각종 공연에 참가한다.

전국춤경연대회에는 130팀 2400여명이, 거리댄스퍼레이드에는 38팀 2000여명이 참여한다.

천안흥타령춤축제2018 국제춤대회 모습
천안흥타령춤축제2018 국제춤대회 모습

국제춤대회에는 터키, 폴란드, 이집트, 케냐, 멕시코, 인도네시아 등 19개국 20팀, 460명이 화려한 춤사위를 펼친다.

이어 26일에는 3.1운동 100주년 기념 ‘뮤지컬 콘서트 유관순’ 공연이 열린다.

축제 하이라이트 거리댄스퍼레이드는 27일 오후 6시 30분부터 방죽안오거리에서 신세계백화점 구간에서 진행된다.

천안흥타령춤축제2018 거리퍼레이드 모습.
천안흥타령춤축제2018 거리퍼레이드 모습.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확대됐다. 지역 생활문화동아리 43팀이 공연, 전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프린지 무대도 2개소가 추가돼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또 삼거리공원 내에선 마당극 능소전 공연과 각종 체험부대행사, 세계문화체험, 먹을거리장터 등이 운영된다.

안대진 천안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시민 참여폭을 넓혀 흥타령춤축제를 종합예술축제로 승화시켜 나가겠다”며 “풍성한 볼거리와 다양한 퍼포먼스로 방문객들에게 감도의 무대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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