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국가물관리위원회의 지자체 의견수렴에 대비
9월중 민간 T/F팀 구성...10월까지 비전안 마련추진

4일 김정섭 공주시장은 시청브리핑실에서 정례기자회견을 갖고 "10월중 국가물관리위원회의 금강유역물관리위원회가 지자체 의견수렴에 나설 것으로 보여 공주시 통합 물관리 비전을 세웠다"고 밝혔다
4일 김정섭 공주시장은 시청브리핑실에서 정례기자회견을 갖고 "10월중 국가물관리위원회의 금강유역물관리위원회가 지자체 의견수렴에 나설 것으로 보여 공주시 통합 물관리 비전을 세웠다"고 밝혔다

공주시가 하천관리, 지하수, 상ㆍ하수관리까지 총괄하는 통합물관리 비전을 세웠다.

김정섭 공주시장은 4일 오전 시청브리핑실에서 정례기자회견을 갖고 "10월중 국가물관리위원회의 금강유역물관리위원회가 지자체 의견수렴에 나설 것으로 보여 공주시 통합 물관리 비전을 세웠다"고 밝혔다.

시는 이달초 민간 T/F팀을 구성해 '인간과 자연이 함께 누리는 생명의 물'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첫 미팅을 시작해 10월말까지 (가칭)공주시 통합 물관리 비전안'을 마련한다.

이와 연계해 11월에 '공주시 물관리 기본조례'를 의회에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공주시는 물관리 기본조례 제정 완료 시 공주시 물관리 위원회를 구성해 시민의 여러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이후 국가물관리위원회에 우리시의 의견이 전달돼 국가물관리기본계획에 수질 및 생태계, 물이용(농업용수 등), 문화(축제, 생태교육장) 등 전반적인 사항들이 모두 반영 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 '공주시 통합 물관리 비전'은 통합적이고 지속적인 관리로 패러다임을 전환시켜 수자원(이,치수), 수질, 수생태 및 토지 이용과 문화적인 측면까지 아우르는 공주시의 물관리 비전을 포함한다.

대상과 범위는 하천관리로 편중하지 않고 지하수, 상·하수 관리까지 총괄적인 물이용과 보존으로 확장해 지역주민 모두에게 최대의 사회경제적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전략이다.

김정섭 공주시장은 "공주시 통합 물관리 비전은 금강을 중심으로 하는 물관리 정책문제가 공주보 처리로 편중돼 지역내 갈등을 유발하고 있기 때문에 큰 틀에서 풀어내는 공주시만의 차별화된 전략으로 세웠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정책결정 과정에서 먼저 대안을 생산하고 주도적으로 참여해 지역의 이익을 확대해 나가기 위해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시정 운영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잘 운영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기 국가물관리위원회가 출범했다. 금강유역관리위원회가 9월 중 출범해 10월 중 지자체 의견 수렴을 공식적으로 청취할 것으로 본이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