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의회는 3일 214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유성기업 노사문제의 평화로운 해결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채택·발표했다.

김희영 의원은 이날 성명서 낭독을 통해 “2011년 이후 9년간 지속되고 있는 유성기업 사태가 범사회적 열망에도 불굴하고 노사 이견으로 집중교섭 제안이 불발돼 안타깝다”며 사태해결을 위한 노사의 결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어 “최근 미중 무역 분쟁과 일본 수출규제, 자동차산업 변화 등 경제 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선 노사의 협력과 상생 문화가 절실히 요구된다”며 “노사는 하루 빨리 진솔하고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회사와 노동자가 함께 걸어갈 수 있는 길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아산시의회는 유성기업 사태 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충남도와 종교계도 다시 한 번 노사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한 노력을 다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