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2일까지 사업 공모

사진=지난 2일 주민참여예산제 교육 장면(보령시청)
사진=지난 2일 주민참여예산제 교육 장면(보령시청)

보령시는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을 올해보다 30% 증가한 26억 원을 편성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으로 생활밀착형 사업에 읍면동별 각 1억 원씩 16억 원, 시 정책사업에 10억 원 등 모두 26억 원을 공모해 운영할 계획이다.

읍면동 생활밀착형 사업은 ▲생활주변 불편 해소 및 정주여건 개선 ▲주민편익 및 복리증진 ▲지역사회 소통을 위한 공동체 활성화 사업 등이며, 시 정책사업으로는 ▲시민 편익 향상과 시 전반의 파급효과가 높은 사업 ▲저출산 및 고령화, 인구증가, 청년 및 청소년 지원 ▲미세먼지 저감, 미소친절청결운동, 안전 관련 등이다.

단, 공연 및 축제 등 행사성, 특정단체 지원 전제, 경로당 운영 관련, 토지보상 등 계속사업 등은 제외된다.

신청은 읍면동 사업은 읍면동을 방문하거나 보령시 기획감사실 으로 하면 되고, 시 정책 사업은 시 홈페이지 주민참여예산 제안방과 방문, 메일로 하면 된다.

시는 접수 후 사업 타당성을 검토한 후 읍면동 위원회의 1차 심의와 시 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각 사업의 해당부서로 통보해 내년도 예산으로 반영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시는 주민참여예산제의 올바른 이해와 읍면동 위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일 오후 웨스토피아 동백홀에서 위원 100명을 대상으로 주민참여예산제의 취지와 개요, 위원의 역할 이해 및 제안사업 구상 컨설팅 등을 진행했다.

최광희 기획감사실장은 “재정운영의 투명성과 재원 배분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시행한 주민참여예산제가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으로 2018년 16억 원에서 내년에는 26억 원으로 늘어나게 된다”며, “지역 특성을 잘 살리면서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을 도모할 주민참여예산제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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