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슈퍼 23만 7640원, 대형매장 26만 1003원, 백화점 29만 2908원

올해 4인 가족 기준 추석 차례상 비용이 평균 21만∼29만 원 선으로 전망됐다.

소비자교육중앙회 대전시지부가 대전지역 전통시장 7곳과 대형유통매장 12곳, 백화점 2곳 등 31곳에서 제수 36개 품목에 대한 가격 조사를 벌인 결과, 전통시장에서의 추석 차례상 장보기 비용은 21만 7588원이 들어 가장 저렴했다.

이어 대형슈퍼(23만 7640원), 대형매장(26만 1003원), 백화점(29만 2908원) 순이었다.

2018년과 2019년 4인 가족 기준 설 차례상 비용을 비교해 보면 백화점과 대형슈퍼는 전년에 비해 구입비용이 줄어들었나 대형유통매장과 전통시장은 지난해에 비해 구입비용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대형유통매장은 전년보다 6683원(2.6%), 전통시장은 296원(0.1%) 부담이 늘어났다. 반면 백화점은 3만 5050원(-10.7%), 대형슈퍼는 3348원(-3.7%) 부담이 준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추석성수품과 2019년 추석성수품 가격 비교를 해 보면 비교 품목 30개 품목 중 오른 품목은 12개이고, 내린 품목은 18개 품목이었다.

가장 큰 가격 상승폭을 보인 품목은 ‘배’로 지난해 보다 39.1%(3533원→4913원) 올랐고, 이어 고사리(국산) 14.7%(1만 478원→1만 2019원), 숙주(국산) 13.9%(2435원→2774원), 대추(국산) 13.3%(5798원→6569원) 순으로 올랐다.

가격이 가장 많이 내린 품목은 무로 작년에 비해 –52.6%(3640원→1727원)이고, 대파 –41.5%(4828원→2824원), 배추 –39.8%(6096원→3672원) 등의 순으로 가격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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