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국당 인권위원장 임명, 북한 인권 문제 포함 정책화 노력

이은권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이 2일 황교안 대표로부터 인권위원장 임명장을 받고 있다. 이 의원 페이스북
이은권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이 2일 황교안 대표로부터 인권위원장 임명장을 받고 있다. 이 의원 페이스북

이은권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대전 중구)이 2일 당 인권위원장에 임명됐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인권위원장 임명 소식을 전하며 “정치라는 것이 또 국가라는 것이 국민들을 편안하게 하고, 모두의 인권을 보호하는 것에 우선해야 한다”며 “자유한국당은 이미 오래전부터 역사적으로 국민들의 인권을 지키는 일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 출범하는 인권위원회는 포괄적인 국민들의 인권을 비롯해 여성, 장애인, 탈북자, 사회적 약자, 다문화 가정 등 여러 분야에서 억울한 일을 당하는 사람들의 인권 옹호와 그들의 지위향상에 능동적‧주체적으로 대응해 국민 모두가 인권을 보장받는 나라를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 의원은 또 “대한민국과 한국당이 여러 가지로 어려운 처지에 있다”며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부여된 임무와 역할을 잘 수행해 나가도록 하나 된 마음으로 함께 노력하자는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국당은 유일하게 북한 인권과 납북자‧탈북자 문제를 위원회를 만들어 대응해 왔다. 사명감과 긍지를 갖고, 북한 인권 문제를 포함해 북한의 문제를 당당하게 제기하고 그런 문제를 정책화해 대응하는데 노력하겠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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