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직 채용 기업에 2년간 10억원 투자해 콘텐츠 산업 지원

천안시청 전경

천안시가 ‘우수콘텐츠 기업 청년일자리 플러스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문화콘텐츠 기업에 인건비와 교육비를 지원해 전문인력 부족 문제 해소 및 기업 경쟁력 향상,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미취업 청년의 지역정착 유도를 목표로 마련됐다.

천안시는 올해 사업비 9400만원을 확보해 20명 채용을 지원할 예정이며, 2021년까지 추가로 10억7400만원을 투자해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2일부터 18일까지 문화콘텐츠 참여기업을 모집해 15개 이내 기업을 선발하고, 정규직을 채용한 기업에게 1인당 기본급 월 180만원과 교통비 월 10만원을 보조할 예정이다.

청년 고용 기업은 인건비의 10% 이상을 자부담하고, 채용된 청년이 지속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취업한 청년은 문화콘텐츠산업체의 직무 교육과 컨설팅을 지원받아 직업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으며, 지역정착을 돕는 청년과 지역 간 네트워킹 자리에 참석할 기회를 제공받는다.

참여 기업은 공고일 현재 천안시에 본부(지부)를 둔 고용보험 가입한 콘텐츠 기업이여야 하며, 지원인원은 기업별 2명 이내이다. 신청은 충남문화산업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진흥원으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콘텐츠 기업은 출판, 만화, 음악, 게임, 영화, 애니메이션, 광고, 방송, 캐릭터, 지식정보, 콘텐츠 솔루션, 공연 등 콘텐츠산업 특수분류체계로 분류한 콘텐츠 산업 12개 분야에 포함돼야 한다.

구본영 시장은 “지역 내 다수의 콘텐츠 기업이 소재해 있고, 문화동․대흥동 일대의 문화산업진흥지구가 있어 기업과 청년들의 큰 호응이 예상된다”며 “일자리 창출로 청년인구 유출 방지와 문화콘텐츠 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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