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농축산부 주관, 노박래 군수 “주민‧공직자가 함께 만드는 값진 결과, 지속 지원”

서천군은 지난 28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제6회 행복마을만들기 콘테스트’의 경관·환경 분야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행복마을만들기 콘테스트는 지역발전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농촌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시행된 사업으로, 지자체의 마을 만들기 사업 중 우수사례를 발굴하는 취지의 행사이다.

서천군은 경관·환경, 소득·체험, 문화·복지, 아름다운 농촌 만들기 분야 중 경관·환경 분야에서 느림보마을(판교면 흥림2리)이 출전해 3위로 동상을 받았다.

흥림2리는 지난 7월 ‘산, 물, 바람, 시간도 쉬어가는 느림보 마을’을 주제로 더불어 사는 마을 만들기를 위해 경관 가꾸기 등 그동안 마을 주민들이 추진한 내용을 발표해 ‘도 콘테스트 우수마을’로 충남도 평가 1위를 했으며, 이번 행복마을만들기 콘테스트에 충남도 대표로 참가했다.

흥림2리는 흥림저수지 주변에 위치해 관광객과 낚시꾼이 버린 쓰레기로 마을 경관이 훼손되는 점이 큰 문제여서 주민들은 이에 경각심을 느껴 해바라기를 식재하고 축제를 개최해 아름다운 경관을 가꾸고 화합을 도모해왔다. 이런 마을 자체 개선 내용을 프레젠테이션, 퍼포먼스 공연을 선보여 평가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아 동상을 수상했다.

노박래 군수는 “지역주민과 공직자가 함께 마을만들기와 가꾸기를 추진함으로써 동상 수상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서천군의 각 지역의 마을에 대한 테마를 찾고 주민이 주도하는 행복마을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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