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는 도마로 일원에 보행자의 안전과 편의를 우선적으로 고려해 설치하는 도로인 ’보행자 우선도로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현재 도마로는 배재대학교와 접해 있는 원룸 밀집 지역 및 상업지역으로 차량과 보행량이 많아 보행자 우선도로 조성사업이 필요한 구간으로 판단되어, 지난해 8월 행정안전부에서 주최한 보행자 우선도로 공모사업에 응모, 10월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총사업비 4억 원(국비 50%, 구비50%)을 투입해 올 하반기 중 도마로(배재로 160 ~ 도솔로 133) 일원에 속도저감 고원식 교차로, 고원식 횡단보도를 설치하여 안전사고 근절에 나선다.

아울러, 흰색실선을 황색실선으로 교체, 불법 주‧정차 단속 CCTV를 설치하는 등 불법 주‧정차 근절을 통하여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구는 앞서 지난 1월 실시설계 착수, 경찰서 등 관계기관 협의를 마쳐 지난달 말 사업에 착공, 오는 11월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해당 사업으로 주민들이 더욱 쾌적하게 보행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아울러 주변 상권의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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