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남가현 대변인 논평

정의당 대전시당이 "노동부는 기초과학연구원(IBS)의 직장 내 괴롭힘과 부당노동행위를 즉각 조사하라"고 촉구했다.

29일 시당은 남가현 대변인 명의로 된 논평을 내고 이같이 밝힌 뒤 "책임있는 감독기관으로서 과확기술정보통신부도 즉각 사안을 조사하고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시당에 따르면, 정의당 여영국의원과 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은 28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17년 노조 설립 이후 끊임없이 괴롭힘에 시달린 최숙 IBS 지부장의 사례를 공개했다. 

시당은 "우수 연구원 상을 받은 연구자가 노조를 한다는 이유로 정규직 전환 평가에서 떨어지고, 결재를 몇 개월씩 반려당했다"며 이는 "갑질이자 명백한 직장 내 괴롭힘이고, 부당노동행위"라고 주장했다. 

또 시당은 "새로운 연구 생태계 조성으로 기초과학 경쟁력 강화라는 IBS의 장밋빛 꿈을 망쳐가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IBS 스스로였다는 사실을 이제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김두철 원장도, 곧 오게 될 새 원장도 가슴에 새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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