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공동대표, 국회의장 행정안전부장관 각 각 만나 "자치분권! 반드시 기초정부 중심으로 이뤄져야" 강조-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공동대표인 황명선 논산시장이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과 지방이양일괄법의 조속한 통과를 위해 동분서주 중이다.
황 논산시장은 29일 국회를 방문, 문희상 국회의장을 면담하고 주민이 주인이 되는 진정한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서는 반드시 기초지방정부를 중심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황 시장은 28일, 진 영 행정안전부 장관과도 만나 지방자치법 조속 통과를 강력 요청했다.
황 시장의 이번 국회와 행정안전부 방문에는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인 염태영 수원시장과 협의회 임원인 지자체장들이 함께했다.
28일 행정안전부를 방문한 황 시장 등 협의회 지자체장들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과 간담회를 갖고 기초정부의 자치분권 확대 등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했다.
또 29일 국회를 찾아 문희상 국회의장을 만난 황 시장 등은 지난 달 7월 '기초지방정부 위기극복을 위한 5대 선언'을 전달, 협조를 요청했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지방자치의 핵심은 더 나은 주민의 삶을 위함"이라면서 "이를 위해서는 주민의 삶과 가장 밀접하게 닿아있는 기초지방정부 중심의 자치분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자치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을 향한 가치 실현을 위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 더 나은 삶을 위한 실질적 법안인 지방이양일괄법과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조속히 통과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진영 행안부장관은 "기초지방정부의 목소리에 집중해 협의회 건의사항을 해결할 방안을 적극적으로 찾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지방이양일괄법이 올해 안에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처리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는 지지 의지를 내비쳤다.
"지방분권 개헌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힌 문희상 국회의장도 "자치와 분권의 절실함과 중요성에 깊이 공감한다. 지방정부의 노력과 중앙정부, 국회의 대응이 그 어느때보다도 중요한 시기인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 논산시장은 바쁜 와중에도 서울과 세종시 등을 분주히 오가면서 지역 주요 현안사업이 국가사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 중앙부처 관계자와 국회의원들을 만나 국비 확보에 총력을 경주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