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화재단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대전문화재단이 지원하는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의 포텐아트컴퍼니가 1일 오후 5시 대전평송청소년문화센터 대강당에서‘1467 별을 그리다’를 선보인다.

‘1467 별을 그리다’는 대전방문의 해를 맞아 대전을 상징하는 과학과 댄스를 접목한 아티언스 댄스컬이다. ‘천상열차분야지도’의 탄생설을 역사적 기록을 토대를 바탕으로 연출했으며, 현대무용으로 재구성했다.

‘천상열차분야지도’는 조선 태조 4년에 새긴 천문도로, 하늘의 모습 ‘천상’을 차(적도대의 12구역)와 분야(별자리 12구역)로 나눈‘그림’이라는 뜻이다. 국보 제228호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전천(全天) 천문도이며, 1만 원권 뒷면에도 새겨져 있다. 1467개의 별들을 밝기에 따라 크고 작은 점으로 분류하고 별자리 이름을 표시한 장면들은 항공우주연구소의 자문을 받아 무용과 특수연출기법으로 표현했다. 

조선 건국 초, 극심한 가뭄과 나라의 불안정함에 지쳐 백성들의 원망이 터져 나오자 백성들을 가엽게 여긴 류방택이 조선의 하늘을 연구하기로 결심하고, 하늘의 뜻을 알기 위한 천상열차분야지도를 완성한다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포텐아트컴퍼니 특유의 유머러스함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포텐아트컴퍼니는 2017년부터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에 선정돼 대전평송청소년문화센터에서 상주단체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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