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 교육청, 민간단체와 함께 교통사고 줄이기에 총력
아산 시민들을 교통사고로부터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한 지역교통안전협의회가 출범해 주목을 받고 있다.
아산시는 28일 시청에서 아산경찰서와 공동으로 아산교육지원청, 모범운전자회, 녹색어머니연합회, 개인택시운송조합, 아산장애인단체연합회 등 7개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지역교통안전협의회 출범식을 갖고 첫 회의를 열어 앞으로 지역교통안전에 대해 실무차원의 협업을 통한 현장위주의 해결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이날 지역교통안전협의회 출범과 함께 위원 위촉장 수여, 아산시와 아산경찰서의 교통안전 주요시책과 협조사항을 설명 후 시책자문, 건의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교통사고 줄이기에 동참키로 결의했다.
협의회는 앞으로 정기적으로 팀장급 위주의 실무회의 회의를 개최해 교통안전 관련 업무계획 공유, 교통사고 줄이기 캠페인 및 교육 등을 함께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교통사고 발생지역을 공동으로 현장 방문해 사고 원인조사와 대책을 논의하는 등 기관 간 협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범정부 차원의 2022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 수 2천명 이하 줄이기 종합대책에 부응하고 지역 교통 관계기관과 지자체가 협업을 통해 교통사고 예방 및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전체회의와 실무협의회로 구분해 운영할 계획이다.
유병훈 부시장은 “위험도로 구조개선, 각종 보호구역의 교통안전시설 확충 등에 더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범시민 캠페인을 시행하는 등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지자체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시민 참여를 당부했다.
또 아산경찰서 조병문 경비교통과장은 “지난해 대비 교통사고 및 사망사고는 줄고 있지만 선진국에 비해 사고율은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운전자의 안전의식 제고에 다 함께 노력해 줄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