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반 통해 안보 배우고 계룡산 내 숨은 명소도 즐긴다...'2019년계룡세계군문화축제' 일환-

계룡시(시장 최홍묵)가 '2019계룡세계군문화축제'에 맞춰 계룡산 민간인 출입 통제구간을 등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사진=지난해 계룡산 등반모습)
계룡시(시장 최홍묵)가 '2019계룡세계군문화축제'에 맞춰 계룡산 민간인 출입 통제구간을 등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사진=지난해 계룡산 등반모습)

계룡시가 '2019계룡세계군문화축제'기간 동안 계룡산 민간인 출입 통제 구간을 등반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마련, 등반애호가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고 있다.

등반을 통한 국가안보 의식 고취는 물론 평화를 기원하는 축제의 의미를 새기기 위한 차원으로 시가 매년 계룡대의 협조를 얻어 군문화축제 기간 동안 진행 중이다.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평소 출입이 제한된 계룡산 일부구간이 축제 기간인 오는 10월 3일부터 5일까지 한시적으로 개방, 일반이들이 출입을 할 수있다.

등반은 계룡대 활주로(행사장)을 출발, 암용추를 경유한 뒤 헬기장(천왕봉 하단)까지 오르는 5.7km의 구간으로 모두 4시간정도 소요될 전망이다.

안보등반은 군사시설 보호지역의 긴장감과 함께 계룡산 천왕봉을 가장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다.

특히 계룡의 전설이 담긴 암용추의 숨겨진 비경도 볼 수 있어 벌써부터 등반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고 있다.

지난 26일 부터 시작된 참가자 모집은 다음달 16일까지 모두 300명(1일 100명)을 선착순 선발한다.

신청은 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고, 안전사고에 대비, 등반희망자는 등반 희망일의 여행자보험가입증명서를 첨부해야 한다.

참가자는 개별문자(SMS)를 통해 확정 통보할 예정으로 등반 중에는 군사 보안상 사진, 동영상 촬영은 할 수 없다.

또 군사시설임을 감안, 개방지역 외 이탈금지 등 안전사항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2019 계룡세계軍문화축제'는 '軍문화의 울림, 평화의 메아리'를 주제로 오는 10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 동안 계룡대 활주로를 중심으로 계룡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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