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물자관리원·KOTRA 공동, 27일 대전무역회관서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와 전략물자관리원, KOTRA는 27일 대전무역회관에서 ‘일본 수출규제 대응 및 통상전략 2020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우리나라를 백색국가에서 제외하는 일본의 2차 수출규제가 28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지역 무역업계에 설명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취지에서 열렸다.

설명회에서는 일본 수출규제 대응방안 외에도 최근 통상현안과 업종별 대응전략을 담은 ‘통상전략 2020’도 함께 발표됐다.

‘통상전략 2020’은 현재 무역업계가 직면한 통상 환경을 점검하고 지역별·산업별 통상전략과 기업의 통상역량 제고를 목적으로 무역협회 통상지원단에서 작성한 전략 로드맵이다.

이어 전략물자관리원이 일본 수출규제 대응 방안을 주제로 규제조치 시행에 따른 주요 변경사항 및 대응 절차를 안내했고, KOTRA는 일본의 자율준수프로그램(ICP) 기업제도 활용방안 및 수입대체선 발굴 서비스에 대해 설명했다.

설명회가 끝난 후에는 참가 업체들을 대상으로 1대1 애로상담 코너도 마련됐다. 특히 상담회에는 KAIST 소재부품장비 기술자문지원단이 참가해 일본산 소재를 국산화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적인 자문도 제공했다.

무역협회는 이번 대전 설명회뿐만 아니라 전국 주요 도시에서 설명회를 개최하며, 충남 지역에서는 오는 30일에 천안 북부상공회의소에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협회는 지역별로 일본 수출규제 대응 전담 TF를 구성하고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일본 수출규제 관련 애로·건의를 수집하는 창구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무역협회 김용태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장은 “일본 수출규제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해 중소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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