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함께하는 가족 회복 프로젝트로 인구위기 극복 나서

장종태 서구청장이 26일 구청 대강당에서 공직자 400여 명을 대상으로 열린 북텔러 인구교육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장종태 서구청장이 26일 구청 대강당에서 공직자 400여 명을 대상으로 열린 북텔러 인구교육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전 서구는 지난 26일 구청 대강당에서 공직자 400여 명을 대상으로 북텔러 인구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핵가족화, 개인주의화 되어 가는 사회환경 속에서 ‘가족’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고 소중한 가치를 찾고자 북텔러 방식으로 신경숙 작가의 장편소설 ‘엄마를 부탁해’와 함께 했다.

북텔러·인구교육 전문 강사로 활동 중인 박인숙 강사를 초빙하여 실종된 엄마를 찾는 과정에서 가족을 위해 평생을 헌신해 온 엄마의 모습을 스토리 속 감동을 담아 전달했다.

교육 참석자는 “책 한 권을 온전히 읽고 함께 생각을 나누며 공감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고, 일상 속에서 잊고 지냈던 가족들을 떠올리며 고마움을 느낄 수 있었다”라며 교육소감을 전했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가깝지만 우리가 잊고 지냈던 가족의 소중한 가치를 재발견하고 가족공동체 문화를 회복하는 일이야말로 인구 위기 극복의 중요한 열쇠”라며 “다양한 시책과 사업들을 통해 인구친화적 사회환경 만들기에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지난 26일 서구청 대강당에서 박인숙 강사가 공직자 400여 명을 대상으로 북텔러·인구교육을  하고 있다.
지난 26일 서구청 대강당에서 박인숙 강사가 공직자 400여 명을 대상으로 북텔러·인구교육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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