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학농민운동 기념탑 조형물 디자인
사진=동학농민운동 기념탑 조형물 디자인

예산군은 26일 내포동학농민혁명 정신을 계승하는 기념탑을 건립한다고 밝혔다.

기념탑은 군비 5억 원을 들여 예산읍 관작리 288-9번지 동학공원 내에 건립되며 주차장 포장, 황토길 조성 등의 정비사업도 진행한다. 

예산군은 은 충남지역 최초 관군과의 격전지이자 대승지로 동학농민혁명 기념공원을 조성해 관작리 전투를 기념하고 있다.

동학농민기념사업회는 지난 7월 지역 언론에 ‘예산군동학농민혁명기념탑 공모 평가 결과에 대한 우리의 입장’이라는 제목으로 기념탑 조형물이 표절이라는 주장했으나 한국저작권법학회 회장 출신 오승종 변호사의 자문을 받은 결과 협상 1순위 업체의 기념탑은 표절 및 저작권 침해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객관적 의견을 확인했다.

또한 지난 1일 한국저작권위원회에 ‘민족의 혼’이라는 제목으로 도형저작물 및 설계도의 저작권 등록을 마쳐 저작권에 대한 논란을 해소하고 사업을 지속 추진키로 했다.

군은 원활한 기념탑 건립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 2월 동학농민혁명기념탑건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동학농민기념사업회 등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3차에 걸쳐 회의를 진행했으며, 현상공모를 통해 적격업체를 선정하고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계승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군 관계자는 “동학농민운동의 역사를 기억하며 후대에 계승하기 위한 이번 사업에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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