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 대광로제비앙’ 홈페이지 캡처
‘유성 대광로제비앙’ 홈페이지 캡처

3.3㎡당 평균 1500만 원까지 치솟은 대전 지역 아파트 분양시장에 유성구 봉산동 777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유성 대광로제비앙’이 내달 초 선보여 평균 분양가를 끌어내릴지 주목된다.

‘유성 대광로제비앙’은 ‘도안 아이파크 시티’, ‘e편한세상 둔산’, ‘신흥 sk뷰’과 같이  도안 신도시, 둔산시내권, 역세권 등을 내세운 기존 분양물량과 달라 평균 분양가가 높지 않을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디케이플러스는 유성구 봉산동 777번지 일원에 분양하는 '유성 대광로제비앙'의 모델하우스를 내달 초 오픈하고 분양에 들어간다.

㈜디케이플러스는 이곳에 전용면적 60∼85㎡ 826가구(최고 25층)를 분양한다.

이 분양현장은 우림건설이 소유한 부지로 지난 2012년 ‘봉산 우림필유’를 분양할 예정이었지만 우림건설의 부도로 소유권이 KB부동산신탁으로 넘어갔다.

지난 2015년 KB부동산신탁이 시공사로 계룡건설과 금성백조주택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지만, 분양 성공 미지수 등의 이유로 멈춰섰다.

이처럼 2012년 ‘봉산 우림필유’ 브랜드로 분양시장에 나왔을 신규물량이 후 7년이 흐른 2019년 9월 '유성 대광로제비앙' 브랜드로 시장에 선보여 ‘도안 아이파크 시티’, ‘e편한세상 둔산’ ‘신흥 sk뷰’와 다른 분양가로 수요자를 맞을지 관심사다.

7월에 분양한 '신흥 SK VIEW' 의 분양가는 3.3m당 평균 1038만∼1171만 원으로 시장에 나왔다.

‘대전 아이파크 시티'의 분양가는 대전 지역 민간택지 분양아파트 역대 최고 수준인 평균 1482만 원으로 승인됐다. ‘e편한세상 둔산’은 3.3㎡(평)당 평균 1150만 원대에 분양했다.

한편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내놓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7월 대전지역 민간공동주택 평균 분양가격(㎡ 기준)은 347만 7000원으로 전월 347만 6000원 보다 1000원 올랐다. 평당(3.3m²) 가격으로 환산하면 약 1147만 원이다.

'유성 대광로제비앙'이 눈길은 끄는  것은 그동안 미뤄왔던 공급을 하고 시내권에서 멀리 떨어진 봉산동 일원에서 분양하는 물량이어서 평균 분양가가 기존 분양물량보다는 더 낮게 공급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분양가는 택지비와 건축비 등을 근거로 산정지만 작은 가격 차이가 전체 청약의 성공 여부를 좌지우지할 수 있는 만큼 다음주에나 '유성 대광로제비앙'의 분양가 이야기가 나오지 않을까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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