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비서관‧제1부속비서관 ‘퇴직’..“지역발전, 지역민에 봉사”

복기왕 청와대 정무비서관(왼쪽)과 조한기 제1부속비서관이 23일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고별 인사를 나눈 뒤 파이팅하고 있다.
복기왕 청와대 정무비서관(왼쪽)과 조한기 제1부속비서관이 23일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고별 인사를 나눈 뒤 파이팅하고 있다.

복기왕 청와대 정무비서관과 조한기 대통령비서실 제1부속비서관이 23일 공직을 떠났다. 이들은 이날 오후 함께 퇴직하는 비서관 3명과 춘추관 브리핑실을 돌며 고별인사를 나눴다.

두 비서관은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그동안 국정운영에 헌신했다면, 이제부터는 그 경험을 바탕으로 고향에서 지역발전과 지역민을 위해 봉사 하겠다”고 밝혔다. 내년 총선 출마를 준비하는 입장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포부를 우회적으로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복 비서관은 “정부의 촛불 정신을 담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 지난 번 5.18 진상조사 위원회와 선거법 개혁을 위한 패스트트랙 지정에 이어 이번 지소미아(군사정보보호협정) 종료까지 촛불정신이 담길 수 있는 문재인 정부의 정무가 지속적으로 되길 희망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복 비서관은 내년 총선에서 충남 아산갑, 조한기 비서관은 서산‧태안 출마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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