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셋째주 전국 최고 상승률
세종 전셋값 하락폭 커져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지난 4월 넷째 주부터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대전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이달 셋째 주에도 올라 17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한국감정원이 내놓은 ‘8월 셋째 주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8월 19일 기준)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12%의 변동률을 보여 지난주(0.15%) 상승폭이 줄었지만 오름세를 이어갔다. 대전은 상승률 또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4월 넷째 주부터 17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서구(0.15%)와 유성구(0.15%)는 정비사업, 편의시설 확충 등 개발호재와 도안신도시 인기단지 수요 등으로 상승했다. 대덕구(0.00%)는 재건축 단지나 일부 정주여건 양호한 지역의 경우 상승했으나 그 외 단지는 하락하는 혼재된 양상을 보이며 보합세로 돌아섰다.

세종의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매물이 누적된 고운동·아름동 등을 중심으로 하락세를 이어갔으나, 장기 하락 피로감 및 여름 휴가철 등으로 하락폭이 축소(-0.04% → -0.02%)됐다.

8월 셋째 주 충남 아파트 전셋값 변동률(0.02%)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당진이 0.26%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아산과 천안시 동남구는 –0.07%, -0.15% 떨어져 하락폭이 컸다.

대전은 전체적으로 0.01% 올랐으나 전주 대비 상승폭이 줄었다. 동구(0.15%)는 입지여건 양호한 단지에서 상승했다. 유성구(-0.03%)는 송강·신성동 노후단지 수요 감소로 하락했으나 하락폭은 줄었다. 대덕구(-0.14%)는 세종으로의 수요 유출 등으로 하락 전환했다.

세종의 아파트 전셋값은 하락폭(-0.09%→-0.15%)이 커졌다.

행복도시 내 종촌·소담동 등에서 인근 지역(다정동·반곡동) 신축 단지 4700여 세대의 입주 지속에 따른 전세공급 누적 등으로 전셋값이 떨어졌다.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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