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매체 시민이용 사업’ 내달 10일까지 접수, 오는 10월 최종 선정
내년 1~6월 1082면 시 소유 광고판 통해 무료홍보 지원

대전시가 내달 10일까지 시가 보유한 광고판, 전광판 등 홍보매체를 무료 이용할 지역 내 소기업, 사회적기업 등 희망 기업을 공모한다. [제공=대전시]
대전시가 내달 10일까지 시가 보유한 광고판, 전광판 등 홍보매체를 무료 이용할 지역 내 소기업, 사회적기업 등 희망 기업을 공모한다. [제공=대전시]

대전시가 내달 10일까지 시가 보유한 광고판, 전광판 등 홍보매체를 무료 이용할 희망 기업을 공모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시는 대전 지역 ▲소기업(소상공인) ▲사회적기업 ▲비영리 법인·단체 등이 겪고 있는 홍보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가 보유한 홍보매체 일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신청방법은 대전시청 홈페이지(행정정보→시정뉴스→시정소식)에서 서식을 내려 받아 내달 10일까지 등기우편으로 접수하거나, 직접 시청 9층 대변인실로 방문·접수하면 된다.

시는 내달 대전시 홍보매체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뒤 오는 10월 중 홍보매체 이용자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법인·단체에는 시가 보유한 홍보매체의 약 30%가 제공되며, 이들 법인·단체에는 디자인 기획부터 제작 및 부착 등 홍보 전반 업무가 지원된다.

홍보시안 제작은 지역대학의 디자인관련 학과 교수와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진행되며, 시는 선정된 법인·단체의 홍보시안이 제작되면 내년 1월부터 6월까지 와이드 광고판, 도시철도 등 1082면의 시 소유 광고판을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이 사업을 처음 시작한 2016년 이후 79개의 법인·단체에 무료홍보를 지원한 바 있다.

김기환 대전시 대변인은 “공익활동 지원과 경제활동 촉진 차원에서 홍보가 취약한 법인·단체를 위해 작은 보탬을 주기 위한 사업”이라며 “홍보에 부담을 겪는 소상공인, 비영리 단체 등이 홍보매체 시민이용 사업을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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