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5일 3일간 대전컨벤션센터서 개최

대전시가 전문가 중심으로 개최됐던 대전국제와인페어를 일반인을 위한 대전국제와인페스티벌로 새단장했다. 

대전시는 제8회 대전국제와인페스티벌을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페스티벌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16개국 133개 업체 165부스가 참여한다. 아시아와인트로피에서 출품한 35개국 4384종 3만 병의 세계와인을 공개 시음할 수 있다.

시는 기존 ‘대전국제와인페어’를 올해부터 ‘대전국제와인페스티벌’로 명칭을 변경해 일반인들이 와인문화를 더욱 즐길 수 있도록 축제적인 요소를 강화했다. 

이에 와인 동호회, 여행객, 시민 등 일반인을 위한 체험부스를 지난해 10개에서 47개로 대폭 확대했다. 와인 족욕체험과 전통주 만들기, 와인초콜렛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며, 마리아주 음식과 관련된 쿠킹쇼를 확대해 볼거리를 제공한다.

와인 입문자에게는 와인병 라벨 읽는법, 와인 기본 매너 등 와인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수준별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한다. 

행사장 곳곳에 일반인들이 자유롭게 와인과 음식을 즐길 수 있는 휴게 공간을 스탠딩 형태 등으로 설치해 편의를 제공한다.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내달 27일까지 대전지역 20여 개의 레스토랑과 제휴해 와인페스티벌 입장료와 음식 값을 상호 할인해 주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올해 8회째를 맞는 대전국제와인페스티벌은 국제적인 와인품평회에 출품된 수준 높은 와인들을 시음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행사로 해마다 30%가 넘는 외지인이 방문하고 있다.

김용두 시 관광마케팅과장은 “대전국제와인페스티벌을 페어 중심의 와인 전시회가 아닌 와인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만들 것”이라며 “방문객 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와인 축제로 개최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대전국제와인페어 모습. [사진=대전국제와인페스티벌 홈페이지]
지난해 대전국제와인페어 모습. [사진=대전국제와인페스티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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