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 저하 등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중동지역 여행을 자제"

서산시청사 전경(원안은 맹정호 서산시장)
서산시청사 전경(원안은 맹정호 서산시장)

(속보)=서산 50대 메르스 의심환자는 1차에 이어 2차 검사 결과도 음성으로 확진돼 격리치료가 해제됐다고 서산시가 22일 이를 공식 발표했다. 지난 19일 서산의료원이 서산시보건당국에 메르스 의심 환자 발생 신고와 관련, 본보는 지난 19일 서산 50대 메르스 의심 환자 발생 사실을 단독 보도했었다.(본보 19일자, 20일자 보도) 

처음 병원을 찾아 초진을 한 서산의료원의 판단에 따라 서산시보건소에 메르스 의심환자 신고가 됨에 따라 시는 지난 19일 오후 11시 50분 메르스 의심 환자를 충남지역 메르스 치료 지정 병원인 천안 단국대병원으로 이송, 격리 수용에 들어가 48시간 관찰 등 정밀 2차 검사에 들어갔었다.

지난 12일부터 5일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등에 머물다 지난 17일 입국한 서산 50대 주민은 지난 19일 오후 8시쯤부터 기침과 오한, 고열 등의 증세를 보여 서산의료원 응급실을 찾았었다.

시 보건당국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면역력 저하 등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중동지역 여행을 자제하고 여행자는 입국 후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보건소와 1339로 신고해 달라”며 해외여행 시 낙타와의 접촉을 피하고 생낙타유 섭취와 현지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행위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 보건당국은 메르스 환자 등 감염병 예방관리에 총력을 다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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