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고등·대학생 총 28명 참가

계룡장학재단은  21일 카이스트(KAIST)에서 대전지역 고등·대학생 28명을 대상으로 정재승 교수와 함께 신경건축학 강연을 실시, 특강을 들은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계룡장학재단은 21일 카이스트(KAIST)에서 대전지역 고등·대학생 28명을 대상으로 정재승 교수와 함께 신경건축학 강연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강연은 지난해부터 계룡장학재단에서 진행해 온 ‘도시건축여행’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학생들의 요청으로 시행됐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었다.
 
뇌과학자이자 세종시 스마트시티 총괄책임자로 활동 중인 정재승 교수는 2011년부터 신경건축학연구회를 결성해 이끌어온 장본인답게 ‘공간이나 건축물이 그 안에 있는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에 대해 국내외 다양한 사례를 통해 쉽고 재미있게 강연을 이어갔다. 강연 후에는 학생들이 자유롭게 질문을 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열기를 더했다.

정재승 교수는 “신경건축학이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며 교감하는 행복의 공간을 늘려가는 데 기여하길 기대한다”며 “세상의 모든 경계에서는 꽃이 핀다는 말이 있듯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시각을 넓히고 혁신의 실마리를 찾아가는 씨앗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하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이번 강연에 참여한 최애연 학생은 “건축학과에 재학중인 학생으로서 나만의 건축철학을 갖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인간을 이해한 다음에야 비로소 인간이 머물 수 있는 공간을 만들 수 있다는 말을 기억하며 건축학도로서의 꿈을 주체적으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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