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 조류경보제 운영수역 최근(8.12) 채수·분석 결과, 조류경보 발령 기준(1000cells/mL) 미만
오염원 집중 관리, 정수처리 강화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지속적인 녹조발생 사전 대응 총력

금강유역환경청은 대청호 조류경보제 운영 지점의 최근(8.12 채수) 유해남조류 세포수가 회남수역 744, 추동수역 28, 문의수역 734cells/mL로 조류경보제 발령기준 미만이라고 밝혔다.

금강청은 대청호 3개 지점과 보령호 1개 지점 등 총 4개 지점을 대상으로 조류경보제를 운영 중이며, 유해 남조류세포수(cells/mL) 연속 2회 초과시 3단계로 발령(관심: 1000 → 경계: 10000 → 대발생: 1000000)하고 있다.

현재 유해남조류 세포수는 지난해 대비 양호한 수치로 예년보다 적은 강우량과 대청호 상류 오염원 저감대책 등으로 강우시 유입되는 영양염류(TP) 농도가 높지 않아 남조류 발생량이 적고, 발생 시기도 늦게 형성된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해의 경우 8월 8일 문의수역에서 최초 ‘관심’ 단계 발령됐고, 회남수역에서는 유해남조류 세포수가 최대 4만 7190cells/mL까지 확인(9월 3일)돼, ‘경계’ 단계까지 상향됐다.

금강청은 이달 중순 이후에도 집중강우(태풍 등), 폭염 등 불리한 기상 여건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관계기관과 함께 녹조 발생 저감 및 대응에 지속적으로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먹는물 안전을 위해 정수장별 녹조 대응 준비 실태 점검을 끝내고, 녹조 발생 시 분말활성탄, 여과보조제 등 추가 처리 등 정수처리가 강화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 방치축분 등 녹조를 발생시키는 오염물질의 유입이 최소화되도록 환경지킴이 상시 감시, 드론을 이용한 항공감시 등 현장순찰을 강화하는 등 오염원 관리‧점검 이행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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