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학부모들 "이 부의장 부당한 갑질, 언론에 허위사실 유포 등 자제" 당부
이창선 부의장 "수사중인 사안 예산 줄 수 업다. 여러가지 증거 갖고 있다"해명

이 학교 태권도부 학부모들은 19일 기자회견을 통해 "허위사실 유포와 사실관계를 잘 확인하고 기사를 작성할 것과 영중중학교 태권도부가 잘 운영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주장했다.
19일 공주 영명중학교 태권도부 학부모회가 기자회견을 통해 "허위사실 유포와 사실관계를 잘 확인하고 기사를 작성할 것과 영중중학교 태권도부가 잘 운영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주장했다.

공주 영명중학교 태권도부 학부모회가 뿔났다.

이 학교 태권도부 학부모들은 19일 기자회견을 통해 "허위사실 유포와 사실관계를 잘 확인하고 기사를 작성할 것과 영중중학교 태권도부가 잘 운영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주장했다.

특히 이들은 "이창선 공주시부의장에게 근거 없이 코치를 비방하고 태권도부가 부정하게 운영돼었다고 주장하는 것은 '부당한 갑질'이라고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들 학부모들은 이날 오전 10시30분 공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확인하지 않고 보도한 언론에 대해 강력 대응할 것과 이창선부의장에게 더이상 허위사실로 명예를 훼손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

학부모들은 "학생들에게 폭행 폭언을 한 사실도 없고 공금횡령, 유용, 전용 등의 문제로 수사기관에 조사 받은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태권도 코치와 학부모들이 공주시의회 이창선 부의장을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죄로 경찰에 고발해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학생이 폭행, 폭언을 견디다 못해 타 학교로 전학 갔다는 주장도 잘못된 것"이며 "영수증 이중발행, 식비과다지출, 허위의류구입 등도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한 학부모는 "이 의원이 주장한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며 "이로 인해 오히려 학생들이 피해를 보는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이어 이 의원이 허위 주장을 그대로 확인조차 안하고 보도한 언론도 비난했다.

이들은 “더 이상 허위사실로 영명중학교 코치와 학생들의 명예를 훼손하지 말아달라”고 강력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창선 부의장은 "왜 코치가 해야 될 일을 학부모들이 대변하는지 모르겠다"며 "영수증, 동게훈련비 등 여러가지 증거를 가지고 있고 수사기관에 제출했다. 수사기관의 수사가 끝나면 드러날 것이고 수사중인 사안에 대해 예산을 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청 감사자료와 의회에서 영명중학교에 요청해서 받은 자료를 비교하면 사실이 들어날 것"이라며 " 피복비 문제 등이 여실히 밝혀질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부의장은 지난 11일 임시회 특위에서 "영명중 태권도부가 여러가지 부정한 사실이 있다"며 "수사중인 사안에 대해 예산을 줄 수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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