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상임부회장인 황 시장, 방문단 단장 자격으로 포럼 기조연설-
-논산시-체라빈스크시간 우호협력을 위한 MOU 체결-

러시아 첼라빈스크시에서 열린 '제6회 우수지방자치 국제 포럼'에서 황명선 논산시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사진=논산시 제공)
러시아 첼라빈스크시에서 열린 '제6회 우수지방자치 국제 포럼'에서 황명선 논산시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사진=논산시 제공)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황명선 부회장(논산시장)이 16일 러시아 첼라빈스크시에서 진행된 '제6회 우수지방자치 국제포럼'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한-러간 교류확대를 강조했다.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러시아 방문단 단장자격으로 지난 14일 러시아를 찾은 황 시장은 오는 19일 까지 6일 동안 현지에 머물면서 한 러간 우호증진 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인다.

이번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의 러시아 방문은 포럼 주최국인 러시아의 연방도시연합(회장 모샤로프 첼랴빈스크시의회의장)의 공식 초청에 따른 것이다.

포럼에는 개최국인 러시아연방를 비롯, 대한민국과 루마니아, 슬로베니아, 키르기스스탄 등 세계 각 나라 지방정부 단체장과 관계자 등 모두 280여명이 참석,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황 논산시장은 포럼 개회식 기조연설에서 "한국과 러시아 양국 지방정부의 교류확대는 문재인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 간 정상회담에서 추진하기로 했던 사안"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한-러수교 30주년을 맞아 러시아 지방정부와 연대하여 평화와 인권, 경제번영과 문화예술 발전을 함께 열어나가자"며 이를 통한 세계 민주주의 확장 기여 등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포럼의 우수사례 발표세션은 홍성열 증평군수가 '지방정부의 우수 교육정책 사례', 정천석 울산동구청장은 '지역경제 활성화 사례' 등을 각 각 발표, 박수갈채를 받았다.

포럼 참가에 앞서 러시아 방문단들은 러시아 일정 첫날인 14일 이석배 주러시아 대사와 만나 한러 지방정부 차원의 교류협력 강화방안 등에 대해 논의를 했다.

또 다음날인 15일 오전 모스크바 시청 방문을 통해 일리야 쿠즈민 모스크바시 대외경제 및 협력국 차장으로부터 모스크바의 주요 시정운영 상황 등에 대해 소상히 설명을 들었다.

황명선 논산시장이 모샤로프 첼랴빈스크시의회의장과 우호협력을 위한 MOU도 체결한 뒤 굳은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논산시 제공)

황명선 논산시장은 이번 포럼 참석에 맞춰 모샤로프 첼랴빈스크시의회의장(러시아연방도시연합회장)과 회합을 갖고 논산시와 첼랴빈스크간 우호협력을 위한 MOU도 체결했다.

첼랴빈스크 시는 인구 120만의 러시아의 주요 산업거점도시 중 한 곳으로 성장 가능성을 높이는 도시로 알려졌다.

기계공업과 중화학공업, 항공산업이 발달한 교통의 요충지로 최근에는 금융․보험업, 관광업, 물류업 등이 급 발전 중이다. 

지난 14일 러시아에 도착한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러시아 방문단은 포럼 참석 등 6일간의 러시아 일정을 마친 뒤 19일 귀국길에 오르게 된다.

러시아 첼랴빈스크시에서 개최된 '제6회 우수지방자치 국제포럼'에는 개최국인 러시아연방은 물론이고 대한민국을 비롯해 루마니아, 슬로베니아, 키르기스스탄 등 세계 각 나라 지방정부 단체장과 관계자 등 모두 280여명이 참석했다.(사진=논산시 제공)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