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부터 국가암검진 항목에 폐암 포함, 114에 전화하면 가까운 검진기관 안내
▶일반건강검진, 19세 이상으로 확대…번호안내 114, 전국 5000여개 기관 안내

번호안내 114가 전국의 폐암 및 일반 건강검진기관의 전화번호를 안내한다.

번호안내 114를 운영하는 KT IS와 KT CS는 전국의 폐암 및 일반 건강검진기관의 전화번호를 안내한다고 16일 밝혔다.

우리나라 암 사망원인 1위로 꼽히는 폐암은 다른 암에 비해 생존율이 낮아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한 질환이다. 정부는 폐암의 조기 발견 및 치료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5일부터 폐암검진사업을 시행 중이다. 

검진은 만 54세부터 74세까지의 장기흡연자(*30갑년이상)를 대상으로 한다. 검진 대상자는 가까운 기관에서 폐암 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약 1만원(검진비 약 11만원 중 10%만 본인 부담)의 비용만 부담하면 된다. 단, 건강보험료 하위 50%와 의료급여수급권자는 무료다.
* 30갑년 : 매일 1갑씩 30년 또는 매일 2갑씩 15년 등

번호안내 114는 고객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폐암 검진기관으로 지정된 전국 250여개 병원의 DB를 정비하고 관련 전화번호를 안내한다. 지역번호+114로 전화하면 가까운 폐암 검진기관의 전화번호를 안내 받을 수 있다.

또 번호안내 114는 일반 건강검진 대상이 만 40세 이상에서 만 19세 이상으로 확대됨에 따라 전국 5,000여개의 해당 검진 기관도 안내한다.

올해 초 개정된 ‘건강검진 실시기준'에 따르면 19세 이상이면 시청각, 혈압, 혈당, 흉부방사선 등의 건강검진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건강검진 사각지대에 놓였던 20-30대 대학생, 취업준비생은 물론 전업주부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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