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제침략 대책 마련 모색 위한 2차 지역 대학총장 간담회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자료사진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자료사진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대전 유성을)은 14일 충남대 리더스룸에서 ‘일본경제침략 대책마련을 대전 충남지역 대학총장 2차 긴급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7일 지역대학의 일본경제침략 대응을 위한 국내 원천기술 개발과 지역 기업 기술자문 및 경영지원 역할을 모색하는 1차 긴급간담회에 이어 두 번째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역기업‧출연연 협업모델의 구체적 정책을 모색했다. 참석자들은 일본 경제침략 대응에 있어 대학 역할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출연연과 대학 협업모델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일본 정부의 백색국가 배제 등 수출규제와 보복조치에 따라 소재부품 장비분야 뿐 아니라 모든 과학기술 분야에서 기술자립과 특정국가 의존도를 낮춰야하는 상황에서 기업‧출연연‧대학 역할이 중요해졌다.

이 의원은 “이번 일본 경제침략의 위기를 대한민국 혁신 기회로 만들 수 있도록 대한민국 과학기술계와 교육계가 대전에서 똘똘 뭉쳐 대책을 마련하면 국회에서 물심양면 돕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대전 소재 정부 출연연과 대학들을 중심으로 가칭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대학·출연연 협업모델’을 만들고, 이를 전국적으로 확산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에는 오덕성 충남대 총장을 비롯해 배재대, 대덕대, 목원대, UST, 건양대, 대전대, 대전과학기술대, 한남대, 한밭대, 우송대 등 10개 대학 총장이 참석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