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스스로 유성구 탐방하며 문화지도 제작

지난 2일 유성유스호스텔에서 우리네(4)거리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이 유성구를 탐방하고 조사한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지난 2일 유성유스호스텔에서 우리네(4)거리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이 유성구를 탐방하고 조사한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대전 유성구는 지난 1일부터 이틀 간 유성구유스호스텔에서 유성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서선미) 주관으로 ‘우리네(4)거리 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우리네(4)거리 캠프는 청소년 또래들이 스스로 건강한 놀이문화를 형성할 수 있도록 유성구를 탐방하며 구역별로 문화지도를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캠프에 참여한 초·중·고등학생 30명은 유성구를 네 개의 구역으로 나눈 후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 ▲배울거리를 직접 조사하고 각 구역의 특징을 발표했다.

청소년들은 유성구가 과학도시의 명성에 걸맞게 과학관, 박물관 등의 시설이 많아 관심만 있다면 어디서든 쉽게 이용하고 배울거리를 찾을 수 있다고 말했으며, 다만 놀거리가 상대적으로 부족해 근린공원 등에 청소년이 체험할 수 있는 문화시설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서선미 센터장은 “우리네(4)거리 캠프를 통해, 향후 청소년들의 관심이 지역에 반영되어 청소년들이 마음껏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유성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유성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내달 말 캠프에 참여한 청소년들과 함께 문화 활동을 진행해 유성구의 청소년안전망을 더욱 굳건히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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