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정례기자회견 통해 '세종 기초학습 안전망' 계획 발표
초등 저학년 ‘읽기·쓰기·셈하기’ 집중관리, 예방 골든타임 확보
'학급 학교 안. 학교 밖’ 개별 학습계획에 따라 빈틈없이 구성

13일 최교진 세종교육감이 대회의실에서 정례기자회견을 통해 "미래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세종 기초학습 안전망'을 계획했다"고 밝혔다.
13일 최교진 세종교육감이 대회의실에서 정례기자회견을 통해 "미래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세종 기초학습 안전망'을 계획했다"고 밝혔다.

세종시교육청이 학생의 학습 속도에 따라 개별성장발달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세종 기초학습 안전망'을 만들었다.

최교진 세종교육감은 13일 오전 대회의실에서 정례기자회견을 통해 "미래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세종 기초학습 안전망'을 세웠다"고 밝혔다.

기초학력 진단은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하고 학급 안과 학교 안 그리고 학교 밖으로 나눠 기초학습 안전망을 단계적으로 촘촘히 했다.

우선 일반 지원은 학급 안에서는 교실 단위 교육의 중요성을 고려해 수업 중 학습결손이 발생하지 않도록 협력교사 등을 지원한다.

또 집중 지원은 학교 안에서 교내 전문 인력을 중심으로 통합지원팀을 구성해 복합적 요인을 가진 학생을 대상으로 집중 지하기로 했다.

특별 지원의 경우는 학교 밖(교육청)에서 자체지원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관계 기관 및 전문가들과 협력해 기초학습 안전망을 촘촘히 한다는 방침이다.
 
세부적으로 △학급 안 맞춤형 성장발달 지원 △학교 안 기초학력 집중 지원 △학교 밖 기초학력 특별 지원 △교원 지도역량 강화 지원 등을 꾀한다.

학급 안 맞춤형 성장발달 지원의 경우 학습결손 해소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학교급별 수학교과를 중심으로 협력교사를 배치하며 중등에서도 수학 등 기초학력 대상 교과교실제 협력교사를 우선 배치해 지원 대상 학생의 학습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학급단위에서 학생 개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성장발달을 지원으로 학생 잠재력과 역량을 신장하는 ‘학생 개별성장발달 지원 사업’도 확대 운영한다.

학교 안 기초학력 집중 지원의 경우도 우선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부진학생을 지원하는 ‘두드림’ 프로그램을 확대해 운영하고 학교내 통합지원팀을 만들어 학생 개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학생 부진 요인에 따른 집중 지원을 하며 중등에서는 누적된 학습 부진을 해소하기 위해 강점기반 학생 중심 맞춤형 집중 학습 프로그램인 두드림교과클래스를 지속 확대한다.

학교 밖 기초학력 특별 지원에 대해서는 기존 학교 밖 기초학력 지원 체제인 학습종합클리닉센터를 인력 충원과 기능보완을 통해 기초학력지원센터로 개편한다.

우선 기초학력 지도 전문가 집단인 ‘기초학력 지원단’인력을 지속 확대하고, 한글 책임교육으로 초등 저학년 한글 수업을 강화하며 한글 부진 학생을 대상으로 전문가에 의한 1:1 특별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교원 지도역량도 강화한다. 올해 당장은 초등 신규 교사 전체를 대상으로, 2020년부터는 초등학교 1~2학년을 담당하는 모든 교사를 대상으로도 한글문해와 기초수학 지도법 연수 과정을 개설해 운영한다.

또 기초학력 보장이 현장 교사도 함께 참여해 이뤄지도록 자발적 연구회와 동아리 활동 등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최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세종 기초학습안전망을 체계적으로 만들어 한 아이도 소외되지 않고 모든 아이들이 저마다의 속도로 배움을 즐기며 미래를 살아갈 힘을 갖춘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세종의 기초학습 안전망이 튼튼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과 관계되는 분들의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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