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수·선물용 농식품 제조·가공업체 대상
8.19∼9.11 집중단속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이하 농관원)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수요가 늘어나는 제수·선물용 농식품의 국산 둔갑행위 등 원산지·양곡표시 부정유통행위 근절을 위해 오는 19일부터 9월 11일까지  집중단속을 펼친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농관원 특별사법경찰 112명과 소비자단체 회원 등으로 구성된 정예 명예감시원 300명을 대거 투입하고, 유관기관과도 합동단속을 벌여 단속의 효율성을 극대화시킬 계획이다.

특히 단속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단속 정보 사전 수집 및 모니터링을 강화해 취약업체와 품목을 선택한 후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이번 단속에 농관원 충남지원은 원산지 수사전문가로 구성된 기동단속반을 풀 가동해 수입산을 국산으로 속이거나 국산과 수입산을 혼합해 국산으로 거짓 표시하는 행위 등을 엄중 처벌할 계획이다.

특히 공휴일과 야간 등 원산지표시 취약시간에도 단속을 강화하고 원산지가 의심되는 경우 시료를 채취해 유전자 분석 등 과학적인 분석법을 활용하게 된다.

단속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위반규모가 크거나 고의적인 거짓표시 위반사범에 대해서는 구속수사를 통해 무거운 처벌을 받도록 할 예정이다.

농식품을 구매할 때는 원산지를 확인하고 원산지가 표시되지 않았거나 표시된 원산지가 의심되면 전화(1588-8112) 또는 인터넷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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