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구청장 ‘온라인 투표로 직접민주주의 구현’
블록체인 기술 활용, 마을의제 우선순의 결정
오는 14일 송촌동 시작, 29일 덕암동, 31일 중리동 이어져

대전 대덕구가 오는 14일 오후 4시 송촌중학교 다목적체육관에서 주민총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주민총회에서 분과별 주민들이 발굴하고 선정한 마을의제의 우선 시행 순위를 결정하게 된다.

선정된 마을의제는 ▲송촌 주민자치 바로알기(자치운영분과) ▲송촌고와 주민이 함께하는 대전12구간 둘레산 돌기(교육청소년분과) ▲청소년 진로 설계 멘토링 사업(교육청소년분과) ▲송촌 문화예술 아카데미(문화예술분과) 어르신 건강을 위한 놀이교실(건강복지분과) ▲횡단보도 장수의자 설치사업(건강복지분과) ▲송촌동 주택가, 상권 쓰레기 처리 및 인식 개선 등 총 7개다. 

1300여 명의 투표인단이 지난 8일부터 온라인 사전투표를 진행하고 있으며, 주민총회 당일에도 현장투표를 실시한다.

아울러 구는 주민투표에 블록체인 기반의 온라인 투표를 도입해 총회 장소에 방문하지 않고도 투표가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참여도와 대표성 높은 직접민주주의를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주민총회를 포함한 다양한 의사결정 과정에 온라인 투표서비스를 제공하면 직접민주주의 구현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구민들의 가감없는 의견 수렴을 위해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송촌동에 이어 오는 29일에는 덕암동 주민총회가 새일초등학교에서, 31일에는 중리동 주민총회가 대덕구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대덕구 주민총회 안내 포스터
대덕구 주민총회 안내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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