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은 지난 9일 일본의 한국 화이트리스트 제외 결정에 따라 지역 내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를 위해 기업들과 합동종합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합동 종합회의에서 투자유치과 기업지원팀장의 수출규제 관련 동향과 대응계획에 대한 설명이 이어진 뒤 일본의 수출규제 대응계획과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노박래 군수는 경제 관련·기업지원 부서에 수출규제와 관련된 기업들의 정보를 파악하고 피해 상황 모니터링을 요청했으며, 피해 기업에 대한 지원 방향을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노 군수는 “서천군에는 일본에서 원재료를 수입해 제품을 생산하는 7개 기업이 있어 이번 수출규제로 인해 피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적극적인 행정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앞서 군은 지난 2일부터 일본 수출규제 대책반을 구성하여 운영 중이고, 3일에는 신속 대책 회의를 실시하고 지역 기업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5일에는 일본 수출규제 애로센터를 서천군 투자유치과에 설치해 피해기업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