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7시 30분 뿌리공원, 위안부 피해자 실화 바탕으로 한 ‘귀향’ 준비

지난해 9월 25일 뿌리공원에서 열린 ‘돗자리 가족영화’에서 영화관람중인 시민들
지난해 9월 25일 뿌리공원에서 열린 ‘돗자리 가족영화’에서 영화관람중인 시민들

대전 중구는 14일 뿌리공원에서 지역 주민과 보훈가족을 초대해 광복절을 기념할 수 있는 영화를 상영한다.

구는 300인치 모니터가 탑재된 차량을 이용해 가족 연인과 함께 공원 잔디에 편하게 앉아 영화를 볼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상영은 오후 7시 30분부터로,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돗자리를 준비하면 된다.

영화는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귀향’이 상영된다.

박용갑 청장은 “최근 일본 정부의 경제 보복 등으로 우리 국민이 힘을 모아야하는 시점에서 광복절을 맞이해 독립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도록 이번 영화를 준비했다”며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구는 명절연휴 기간 중 뿌리공원 잔디광장에서 버스킹공연과 영화상영을 함께 하며 시민의 큰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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