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 및 세제 지원과 가용 역량 총동원...위기 돌파 기업과 함께"

일본의 수출규제조치 및 화이트리스트 배제에 따른 상황 진단 및 대책 마련을 위한 긴급회의 모습
일본의 수출규제조치 및 화이트리스트 배제에 따른 상황 진단 및 대책 마련을 위한 긴급회의 모습

서산시가 '기업애로 지원상황실'을 운영하며 일본의 수출규제 및 화이트리스트(수출심사우대국) 배제 조치에 따른 시 관내 기업체들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발빠르게 대처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5일 일본의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 발표 즉시 지난 6일 맹정호 시장은 상황진단 및 대책마련을 위한 긴급회의를 갖고 '기업애로 지원상황실'을 설치, 운영 하도록 지시함에 따라 상황실을 운영 중이다.

'기업애로 지원상황실'은 관내 입주기업의 경제 동향 모니터링과 함께 기업 피해 접수와 애로사항 해소 지원 및 수출 컨설팅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서산시에 입주한 447개의 제조업체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분야는 자동차 관련 분야(74개사)와 석유화학제품 제조 분야(55개사)로 반도체 소재분야 중심의 일본 수출 제한에 따른 피해 수준은 아직 미미한 상황인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사태의 장기화 우려에 따라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보고 시는 예의 주시하고 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계속되는 경기 침체 속에서 일본과의 무역 악화로 지역 기업들은 지금 진퇴양난의 상황”이라며 “관내 기업의 피해 최소화를 위한 각종 자금 및 세제 지원은 물론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위기 돌파에 기업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역경제 위기 상황 속에서 기업인 간담회 등 기업과의 소통 강화와 국내 기업의 신규 투자 유도 및 외국 우량 자본 유치 등으로 위기 극복에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