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검 천안지청은 지난 6일 나찬기 신임 지청장이 취임식을 갖고 본격 업무를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나찬기 대전지검 천안지청장.
나찬기 대전지검 천안지청장.

나 지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바르고 공정한 법 집행을 통해 헌법가치와 법질서를 수호하고, 국민의 인권을 철저하게 보호하는 것이 검찰 본연의 업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날 검찰은 국민들로부터 많은 비판에 직면해 있다”며 “바르고 공정하게 법집행을 하고, 그 절차 또한 공정하고 투명해야만 검찰이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나 지청장은 또 "우리는 천안 검찰이라는 한 배를 탄 공동체다. 서로 믿고 힘을 합친다면 거친 풍랑도 헤치고 나갈 수 있다"며 “서로 간 존중과 배려를 통해 즐겁고 화합하는 직장 분위기를 만들자”고 당부했다.

대구 출신인 나 신임 지청장은 경북대 법과대학을 졸업한 뒤 1996년 사법시험(38회)에 합격, 사법연수원(28기)을 수료했다. 이후 통영지청 형사부장, 부산지검 외사부장, 의성지청 지청장, 법무부 법질서선진화과장, 대검찰청 감찰2과장,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장, 대전지검 형사1부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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