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부여종합터미널 앞 “우호교류 무기한 연기, 일본 제품 거래 중지”

박정현 부여군수가 7일 일본의 한국 화이트리스트 제외 등 경제 보복을 규탄하며 부여종합터미널앞에서 1인 릴레이 시위를 하고 있다.
박정현 부여군수가 7일 일본의 한국 화이트리스트 제외 등 경제 보복을 규탄하며 부여종합터미널앞에서 1인 릴레이 시위를 하고 있다.

박정현 부여군수가 일본의 한국 화이트리스트 제외 등 경제 보복을 규탄하며 1인 릴레이 시위에 나섰다.

박 군수는 7일 부여종합터미널 앞에서 충남 지자체장 1인 릴레이 시위에 나서며 “일본이 과거 침략과 식민지배에 대한 반성과 사죄도 없이 적반하장 격으로 경제보복을 저지른 것은 한일간 경제전쟁을 도발하는 것으로 모든 계약에서 일본제품 거래를 중지한다”면서 “부여는 일본의 지방자치단체는 물론이고 민간단체와 우호협력관계를 유지했지만 앞으론 일본 지자체와의 우호교를 무기한 연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일본의 경제도발에 대응해 비상대책반 3개 반을 구성하고 경제교통과에 피해신고센터를 설치하는 등 적극적인 대책 마련에 나섰다.

우선 조달, 수의계약, 용역임차 등 모든 계약에 있어 일본산 제품 거래를 중단하고, 일본의 지방자치단체 및 민간단체와의 모든 우호협력과 교류를 무기한 연기하는 등 지방정부차원의 대응전략을 마련하고 각 부서별로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했다.

앞서 5일에는 부여군여성단체협의회에서 시장을 찾은 군민을 대상으로 일본제품 불매 캠페인을 벌였고, 오는 12일에는 여성농업인 규탄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군은 앞으로도 일본제품 불매운동, 일본여행 보이콧 등 민간부분에서의 보이콧재팬 생활실천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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