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과 10일, 강경읍 채운2리 황금빛 마을 일원-

지난해 논산시 강경읍 채운2리 황금빛 마을 일원에서 진행된 '제6회콩밭열무축제' 모습.(사진=논산시 제공)
지난해 논산시 강경읍 채운2리 황금빛 마을 일원에서 진행된 '제6회콩밭열무축제' 모습.(사진=논산시 제공)

무더위에 지친 여름철, 새콤달콤한 시원함으로 입맛을 되살릴 '콩밭열무축제'가 논산지역에서 펼쳐진다.

'제7회 콩밭열무축제'가 논산시 강경읍 채운2리 황금빛 마을에서 9일과 10일 이틀동안 진행된다.

콩밭열무축제는 수 십 년 전부터 콩밭을 가꾸고 고랑 사이에 열무를 심어 강경장에 내다 팔면서 사랑을 받아온 콩밭열무의 예전 명성을 되찾고자 마을에서 자체적으로 마련한 순수 민간주도형 축제다. 

축제 첫날인 9일 오전 10시 30분 노인회의 다듬이난타 공연에 이어 다온 오카리나 앙상블의 오카리나 연주가 있다.

또 인동어린이집 합창공연, 아리랑 퓨전 난타, 장기자랑 등 흥겨운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행사장에서는 열무김치 담그기, 콩 도너츠 만들기, 시골길 꽃마차, 열무 비빔밥 만들기 등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체험행사가 마련돼 즐거움을 더한다.

이밖에도 콩밭열무와 예스민쌀, 서리태, 두부, 된장, 햇마늘 등 친환경 농산물도 함께 판매한다.

채운2리 김시환 이장은 "이번 축제에서는 지역주민들이 땀 흘려 키운 친환경 농산물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넉넉함이 넘치는 황금빛 마을에서 고향의 정을 느끼며 좋은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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